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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성숙한 어른이란

사람들과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되면 서로의 가치관을 이야기하는 순간들이 온다.

세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나의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 쓸데없이 일을 벌리는 사람? 이상적인 사고에 갇혀사는 사람?

모르겠다. 예전에는 내 가치관을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는데 요즘 사람들과 대화하는 자리가 많아지면서 느끼는 것은, 내 모습이 저렇게 비춰지는건 아닐까 싶은 마음에 말하기가 망설여진다.

자기계발서를 사람들이 꺼려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작가가 자신의 인생관을 ‘무조건 맞다, 너네가 틀리다’ 식으로 쓰기 때문인데, 나의 이야기가 그렇게 들리지는 않았을까 싶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제각각 자신의 마음을 뛰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내 마음을 뛰게 한다. 나의 이 가치를 남들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상대방도 자신만의 열정을 탐색해 쫓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해 주는 건 어떨까?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