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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Stick 2. Unexpectedness

스틱의 2번째 테마는 바로 '의외성'이다

 

사람의 관심을 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패턴을 파괴하는 것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큰 저택 지하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점과, 기택(송강호)가 박사장(이선균)을 칼로 찌르는 장면은

 

관객들이 예상했던 내용과 전혀 다른 패턴을 전개함으로써 놀라움이라는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이 때, 놀라움은 예측 가능해야 한다

 

관객들의 예측에 금이 가게 했다면 그것을 내비러 두지 말고, 다시 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레벨 1 의외성'이라고 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초반에 확 끄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레벨 2 의외성'은 무엇인가? 초반에 얻은 사람들의 관심을 계속 유지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추리소설처럼 내용을 전개하여 사람들이 미스터리를 풀고 싶어 하는 욕망을 충족시키면 된다

 

끝은 어떻게 될까? 라는 질문이야말로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더라도 영화를 계속 보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여 손을 들게 하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작품인 <괴물>이라는 일본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호리 선생이 정말 미나토를 학교에서 학대했는지 궁금증이 너무 들어서 몰입하여 봤던 기억이 있다

 

내가 기사를 쓸 때에도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서론에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기사 끝까지 그들을 붙잡아 놓을 수 있도록 내용을 전개하는 훈련을 해야겠다

 

또한, 학회처럼 큰 무대에서도 사람들이 내 발표 도중 화장실을 가지 않고 끝까지 들을 수 있도록

 

서론 부분에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의외성'의 힘을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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