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ck 5, 6. Emotion & Story

벌써 책의 막바지에 다달았다. 바로 본론에 들어가보도록 하자.

5. Emotion, 감성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은 그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보여주는 것이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대중의 입장에서 나의 제품, 글을 읽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개인적 이익에 무조건적으로 호소한다 해서 그들이 움직이지는 않는다
 
책에서 맘에 드는 예시가 있길래 가져와봤다.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다가 '도대체 써먹지도 않는 이 숫자놀음을 어디에다가 쓰지?'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수학선생님에게 '왜 수학을 배워야하죠?'라고 물어봤다고 하자
 
거기에 대한 각기 다른 답변 3가지를 살펴 보자.
 
A: 수학은 다양한 수량의 관계를 묘사하고 규정하는 메시지와 기술의 집합이야. 정말 아름답지 않니? 
 
B: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면 수학 점수가 좋아야 해. 고등학교 졸업장도 받아야 하잖니.
 
C: 미적분처럼 어려운 계산은 아마 실생활에서 아무데도 써먹지 못할 거야. 근데 생각해보렴.  사람들이 역기를 들어올리며 운동을 하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들을 바닥에 쓰러뜨리고 몸 위에 역기를 올려놓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까닭은 식료품을 나르기 위해, 또는 하루 종일 손자를 안아주고도 내일 팔다리가 쑤시는게 싫어서지. 이처럼 너가 수학을 공부하는 까닭은 논리적인 사고력을 길러 너가 어느 직업을 가져도 좋은 능력을 기르는 데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야.
 
A의 답변을 들은 학생은 아마 집에 돌아가서 아빠에게 '우리 수학 선생님 정말 이상한 사람이야'라고 할 게 뻔하다
 
B의 답변을 들은 학생은 수학을 포기하면 고등학교 졸업을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펜은 들겠지만, 억지로 공부하는 느낌은 떨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B의 조언은 메슬로의 피라미드 중 하위 단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C의 답변은 메슬로의 피라미드 중 상위 단계인 학습과 자기계발의 욕구에 호소하며, 비유를 들어 학생이 이해가 쏙쏙 되도록 하였다. 
 
이처럼 사람들의 이익에 호소하되, 그들의 정체성에도 호소해야 한다.
 

"나는 단순히 병사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들의 사기를 책임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장군을 원한다.
 
 

6. Story, 스토리

사람들은 즐거움과 오락을 원하지, 가르침을 바라는 게 아니다. 
 

드라마 같은 스토리는 그 무엇보다도 강력한 무기이다.

 
내가 만약에 기업을 세우거나 병원을 차릴 때
 
나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성장스토리를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을 때
 
그들은 나의 실력에 이끌려 오는 것이 아닌, 나의 매력에 빠져들어 내 제품을 사고 병원에 방문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뇌리가 박히는 메시지를 만들 때에는 기발한 창의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난 하지 못할꺼야 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깼다. 각각의 테마에 대하여 항상 생각하며 대중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나도 언젠간 훌륭한 의사, 기업가, 작가가 될 것이다./